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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이야기/녹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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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유래 중 하나 - 신농 이야기 신농 이야기 태고의 안개가 자욱하던 시절, 땅은 깊은 신비를 품고 있었고 인간은 자연의 거대한 품속에서 삶을 일구어 나갔다. 그 시대에, 전설과 현실의 경계에 서 있던 인물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신농(神農)이었다. 그는 단순히 인간이 아니었다. 농업의 지혜를 가르치고 의약의 근원을 탐구한, 백성들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 추앙받는 신격이었다. 신농은 만물을 사랑하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이름 모를 산과 들을 헤매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숨겨진 효능을 파헤쳤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새로운 지식이 쌓였고, 세상은 조금씩 더 나은 곳으로 변해갔다. 그의 탐험은 험난하고 위험했다. 독이든 약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시험하는 고된 여정이었다...
녹차에 대한 정보 녹차에 대한 정보1. 녹차의 종류녹차는 주로 찻잎을 채취하는 시기와 가공 방법, 재배 방식 등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한국 녹차의 경우, 특히 채취 시기에 따른 구분이 중요하며 품질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채취 시기에 따른 분류 (한국 녹차 기준)우전 (雨前): 곡우(穀雨, 양력 4월 20일경) 이전에 아주 어린 찻잎(일반적으로 1심 1엽 또는 1심 2엽)을 따서 만든 차입니다. 생산량이 적고 맛과 향이 매우 섬세하며 부드러워 최고급으로 칩니다.세작 (細雀): 곡우 이후부터 입하(立夏, 양력 5월 5-6일경) 사이에 여린 잎을 따서 만든 차입니다. '작설(雀舌, 참새 혀)'이라고도 불리며, 우전 다음으로 좋은 품질로 인정받습니다. 맛과 향이 균형 잡혀 있으며,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고..
처음 접한 녹차 어느날 친구들과 함께 전통찻집을 갔다.찻집에 가면 보통 대추차처럼 단맛이 많이 나는 차를 주문하곤 하였는데,그날은 친구들의 권유로 녹차(세작)를 먹어보기 위해서 녹차를 주문하기로 했다.메뉴판에는 세작말고, 두 녀석이 더 있었다. 우전과 중작이라는 녀석들이였다. 종업원에게 주문을 하고, 차가 나올동안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한참후에 종업원이 차를 가지고 오는데, 무슨 보온병과 작은잔 몇개를 그리고 큰잔두개와 주전자 하나를 주었다.그리고 종업원은 "녹차 마시는 방법은 아세요" 라고 말해서 나는 "마시는 방법은 알지요그냥 쭈우욱..." 그후 종업원은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면서한잔을 만들어 주었다.사실 친구들중에서 녹차를 어떻게 해서(다도) 마시면 되는지에 대해서 잘 알..